고창군,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운영 시작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램 포스터.(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램 포스터.(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는 국가유산청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일환으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판소리와 창극, 탐방, 체험이 결합한 종합 문화프로그램으로,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당 창극 '흥보 설전' △판소리 마스터 클래스 '흥보가' △소리길 탐방 △홍보네 음식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흥보 설전'은 흥보가의 서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공연이다. 지역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판소리 마스터클래스 흥보가'는 소리꾼에게 직접 판소리와 눈대목을 배우고, 무대에서 발표까지 해보는 교육형 프로그램이다.

'소리길 탐방'은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 공원 일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재개장하는 판소리박물관에서 XR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흥보네 음식 이야기'는 흥보가의 이야기를 각색해 박 속에서 복분자와 수박, 땅콩 등 고창의 대표 특산물이 나오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박에서 나온 음식은 관람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유섭 동리문화사업회 이사장은 "신재효 선생이 실제로 거주하며 예술 활동을 펼쳤던 고택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