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춘향제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신뢰 쌓기' 노력

"정직한 가격으로 관광객 신뢰 확보 나선다"

전북 남원시 상인 단체들이 춘향제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제96회 춘향제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성공을 위한 지역 사회의 '신뢰 쌓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선 춘향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춘향제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엔 소상공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 공설시장상인회 등 지역 상인 단체가 동참했다.

이번 대회는 축제 방문객에게 신뢰받는 환경을 제공하고 과도한 요금 인상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들은 △사전 협의 판매가격 준수 △가격표시제 이행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서비스 제공 등 주요 실천 수칙을 공유하며 강력한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상인 대표와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정해진 가격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직한 상거래를 실천해 공정한 축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가격표 부스 전면 게시, 정량 준수, 품질 유지 등 세부 이행 사항을 재점검하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상인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바가지요금 없는 신뢰받는 춘향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인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물가점검반을 상시 운영한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바가지요금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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