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8개 초등학교에 전문 서예 강사 파견…"한글서예 가치 확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문체부 지원 '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 운영
문방사우 무상 지원

전북 한 초등학교에서 한글서예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서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 초등학교 28곳에서 한글서예 교육이 진행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26 찾아가는 한글서예 교육 사업'을 통해 전문 강사 15명을 도내 초등학교 28개교에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보조금으로 추진되는 '서예교육 전문인력 양성 기관 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한글서예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미래 세대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는 지난 1~3월 시행한 '전문 서예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력을 파견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28개 학교에서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각 6~12회의 수업이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문방사우 등 서예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속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교육이 단순 일회성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참여학교 수가 대폭 확대돼 공교육 현장에서 한글서예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붓을 잡고 우리의 한글을 써보며 전통예술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