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복숭아·사과 시험포 조성 완료…'현장 밀착형 연구 과원'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복숭아·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형 과수 실증 시험포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년간 총 1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품종과 최신 재배 기술의 지역 적응성을 현장에서 정밀 검증하는 '과수 실증 시험포'를 구축했다.
과수 실증 시험포는 새롭게 개발된 품종과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에 앞서, 실제 재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성능과 지역 적응성을 검증하는 '현장 밀착형 연구 과원'이다.
특히 최근 과수산업의 핵심 트렌드인 '평면화·집약화 수형'을 대거 도입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미래형 과원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품종 구성도 내실 있게 갖췄다. 복숭아 12종(마루황도 등 국내 육성 7종 포함)과 사과 5종(골든볼 등 국내 육성 3종 포함)을 심어 검증에 들어갔다.
재배 방식 또한 혁신적이다. 복숭아는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팔매트 수형' △광 투과율을 높여 품질을 향상시키는 '다축수형' △생육 특성을 살린 '자연류 수형' 등 총 6종의 다양한 수형을 적용해 최적의 재배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사과는 작업 효율성과 품질 균일도를 높일 수 있는 '평면수형(2D 수형)'을 도입해 노동력 절감형 미래 과원 모델을 구현한다.
심민 군수는 "이번 과수 실증 시험포 조성은 단순한 시험 재배를 넘어 임실 과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증된 최신 수형과 품종의 성과가 농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되어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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