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출마 서남용·이돈승·임상규 '정책연대' 선언

경선 이후 정책 개발·검증 공동 기구 구성…"단일화는 없다"

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후보자들이 완주 희망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남용, 임상규, 이돈승 후보. 2026.4.6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 경선에 출마한 서남용·이돈승·임상규 예비후보가 6일 완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단일화 없이 본경선에는 모두 참여하고, 결선에 올라선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희태 예비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을 넘어 완주를 살리기 위한 공동의 책임을 선언한다"며 "경선 이후에도 정책 개발과 검증을 위한 공동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유희태 예비후보의 입장 변화를 비판했다.

이들은 "재임 기간 내내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사직 이후 통합 반대로 선회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과거와 현재의 입장 변화에 대해 군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 당시 완주 군정 대응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예비후보들은 "군민 불안을 해소하기보다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있다"며 "청사 운영 과정에서 군민 접근 제한 등 폐쇄적 대응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정 지역 토지 매입과 특수관계 법인 거래 구조 등에 대한 의혹으로 군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스스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희태 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보여주기식 행정과 성과 없는 정책으로 군민의 기대가 무너졌다"며 "책임 없는 정치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은 하되 분열하지 않고, 비판은 하되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겠다.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완주를 다시 세우겠다"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정책은 이어져야 한다. 완주의 미래를 위한 책임 정치의 출발점이 바로 이번 정책연대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은 오는 10~11일 실시된다. 경선에는 서남용, 유희태, 이돈승, 임상규 예비후보 4명이 참여한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