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선정작 10편 공개

70개국 421편 출품…미국 44편으로 최다

(왼쪽부터)월터 톰프슨에르난데스 감독(미국)의 '이프 아이 고'와 라그프 튀르크 감독(튀르키예)의 '돌과 깃털'.(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국제경쟁 선정작 10편을 공개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국제경쟁 부문은 장편 기준 3편 미만을 연출한 신진 감독의 작품 중 아시아에서 최초 상영되는 작품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크로노바이저(잭 오언·케빈 워커 감독, 미국) △또 다른 여름의 꿈(이레네 바르톨로메, 스페인·레바논) △판타지(이사벨 팔리아이, 프랑스) △이프 아이 고(월터 톰프슨에르난데스, 미국) △미치유키: 시간의 목소리(나카오 히로미치, 일본) 등이다.

또 △6주 후(샤클린 얀센, 독일) △돌과 깃털(라그프 튀르크, 튀르키예) △송아지 인형(앙쿠르 후다, 인도) △서서히 사라지는 밤(에세키엘 살리나스·라미로 손시니, 아르헨티나) △방문자(비타우타스 카트쿠스, 리투아니아·노르웨이·스웨덴)도 국제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이번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공모에는 70개국 421편이 출품됐다. 대륙별 출품작 수는 유럽이 1위, 아시아와 북미가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총 44편으로 가장 많다.

김효정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미국 작품 수가 대폭 늘어난 점도 흥미롭지만, 장르와 형식적인 면에서 가장 다양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다"며 "코미디에서 호러, 다큐멘터리에서 실험영화까지 눈에 띄는 다양성과 장르적 시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영화의 거리 등 전북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