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남원시의장, 시장 출마…"준비된 실력으로 위기 돌파"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금 확대 등 공약

23일 김영태 전북 남원시의장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남원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3.23/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영태 전북 남원시의회 의장(64·더불어민주당)이 23일 6·3 지방선거 남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준비된 실력으로 남원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 남원은 인구가 줄고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며 "준비되지 않은 행정, 책임지지 않는 정치, 미래를 설계하지 못한 리더십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약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금 대폭 확대 △햇빛 연금 지급 △72홀 규모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노암동과 조산동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 △상수원 보호구역 합리적 재조정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 100만원 육아·교육비 지원 △어르신 이·미용 바우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행정 원스톱 인허가 시스템 △남원문화관광재단 출범 △요천 100리길 생태 벨트 따라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농축협 분야 재정 투자 30%까지 단계적 상향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최근 경쟁 후보들이 정책 대결은커녕 나를 향한 비열한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에 혈안이 돼 있다"며 "한 가정의 아픈 과거를 파헤쳐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잔인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영태는 남원의 미래를 설계하겠다. 시장은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라 듣는 자리"라며 "60년 평생 남원을 지켜온 나 김영태만 시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 시민이 살려낸 김영태, 이제 남원을 살리는 기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대강면 출신인 김 의장은 남원농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우석대 창업컨설팅학과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21~22년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으로 활동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