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진안 양수발전소 '긍정 검토' 회신…유치 탄력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전북에 희소식이 왔다" 반겨
유치 공들인 전춘성 진안군수 "긍정 검토 적극 환영"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의 숙원 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12차 전기수급기본계획에 양수발전 확대 반영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진안군 주천면 일원에 대해서도 긍정 검토 입장을 내놓으면서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SNS(페이스)에 "전북도당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보낸 '양수발전소 진안 유치 긍정 검토 요청의 건'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며 "전북에 희소식이 왔다"고 썼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회신에서 "탄소중립 2050, NDC(Nationally Detrrmined Contribution) 2036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태양광발전, 풍력 발전 등이 확대되며 양수발전과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시설(ESS)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국에 7개소의 양수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양수발전소 확대를 위해 건설 후보지를 조사·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립 중인 제12차 전기수급기본계획도 양수발전이 확대 반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진안군 주천면 일원의 양수발전소 설치도 양수발전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판단된다"면서 "진안군,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진행하는 행정 절차 이행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춘성 군수와 진안군은 지난해부터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13일 순창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방문해 정청래 대표를 만나 양수발전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월 26일에는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정동영·이춘석·안호영·한병도·이원택·이성윤·박희승 등 전북 지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원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동 결의문에 서명했다.
진안군에서는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설명회를 통해 군민들의 '유치 찬성'을 이끌어 냈다.
전춘성 군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긍정 검토를 적극 환영한다"며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국가 에너지 기반 시설인 양수발전소 유치되면 재생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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