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가 돕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연장…3일간 1600만원 매출

45농가 판로 확보 성과…시, 20일까지 운영 확대

익산시청 1층에 마련된 '익산 로컬푸드 농가 상생 직거래 장터'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로컬푸드 농가 상생 직거래장터'의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시는 시청 1층에 마련한 '익산 로컬푸드 농가 상생 직거래 장터'를 20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의 계약 종료와 기존 운영 주체의 무단 점유 사태로 인해 농산물 출하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장터 방문객의 활발한 구매와 농가 매출 증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운영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실제 3일간 총 약 1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5 농가의 판로 확보와 실질적 소득 보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터에서는 본격적인 노지채소 출하 전인 계절적 시기를 고려해 하우스 작물과 저장 농산물, 계란 등 1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딸기와 토마토, 고구마, 잡곡류, 대파, 계란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준비된 물량이 연일 조기 소진되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봄철이라 농산물이 계속 자라는데 판로가 막막해 걱정이 컸다"며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관심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보여준 상생의 마음이 갑작스러운 판로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연장 운영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