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군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재선거 도전"

군산·김제·부안갑 출마선언 "기적처럼 다가온 기회 잡겠다"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16일 재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62)이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청장은 16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월명산에 흐드러지게 피는 봄꽃처럼 군산에 활짝 핀 봄날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군산에는 로봇과 수소를 중심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9조 투자 계획, 그리고 군산 조선소가 새로운 주인을 찾는 등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들이 찾아왔다"며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린다면 군산은 개항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도약'을,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고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받아야 한다"며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된다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군산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만금청장으로서의 소회도 밝혔다.

그는 "새만금개발청장으로서 일한 경험을 참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군산 발전을 위한 '선행 학습'을 받은 셈"이라며 "새만금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군산 앞에 놓인 기회는 기적처럼 다가온 것"이라며 "이 기회를 살리느냐, 놓치느냐에 따라 군산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은 신영대 전 의원의 대법원판결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치러지게 됐으며, 김 전 청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계획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