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용지 산란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전북도, 초동대응팀 현장 투입…방역조치 즉시 시행
반경 10㎞ 내 농가 55호 이동제한·소독 강화 등 확산 차단
- 유승훈 기자
(김제=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김제시 용지면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 동절기 도내 6번째, 전국 57번째 양성 발생 사례가 된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4만 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1~3일 이내 확인될 전망이다.
도는 해당 농장이 용지 산란계 밀집단지 인근(1.2㎞)에 위치해 있는 만큼 밀집단지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항원 확인 즉시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예방적 살처분도 신속히 추진한다.
아울러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55호(닭 52호, 오리 3호, 약 319만 마리)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소독 강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산란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과 축산차량에 대해 16일 오전 1시부터 17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최근 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축산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철새 북상 시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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