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제' 전북지역 의대 38명 증원…"교육 인프라 해결해야"
2027학년도엔 원광대 17명, 전북대 21명 증원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정부의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2027학년도 전북지역 의과대학 정원이 38명 늘어난다. 이를 놓고 지역 대학가에서는 증원에 따른 교육환경 조성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원광대학교의 2027학년도 정원은 17명 증가한 110명, 전북대학교는 21명 증가한 163명이다.
2028~2031학년도 증원 규모는 원광대 21명, 전북대 27명이다.
지역의사제로 선발된 학생은 학비 등을 지원받는 대신 졸업 후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전북대와 원광대는 구체적인 정부 안이 나온 만큼, 증원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모 대학 관계자는 "의대생 증원 규모가 정해진 만큼, 차질없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지역의사제 도입 취지에 맞춘 교육이 이뤄지려면 인프라 확충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한 의대 관계자는 "지역의사제 취지는 공감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당장 증원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선 교수 수나 교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목소리는 지난해 의대 증원 때도 꾸준히 나왔다"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교수나 시설 등이 잘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통과했는데, 이 평가부터 원칙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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