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시작…987명 도입

전북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8/뉴스1
전북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8/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진안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주와 관내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의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주 255명과 가족 초청을 희망하는 관내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150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비롯해 고용주 준수사항(근로기준법, 인권 보호 등), 범죄 예방, 근로자와 농가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상호 이해와 소통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진안군은 2022년부터 해외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 진안군은 MOU 체결국을 통한 746명(공공형 80명 포함)과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241명 등 총 9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이사벨라주와 퀴리노주 근로자를 비롯해, 지난해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도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11일 첫 입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교육에서 강조한 근로기준법과 인권 보호 등 준수사항을 잘 지켜 계절근로자들이 새로운 이웃으로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특히 가족을 초청한 결혼이민자들께서는 근로자와 농가주가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며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