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소속?…경찰 내사 착수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혐의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천호성 도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교수)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A 교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최근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참석했다. 딩시 A 교사의 명패엔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 소속이라고 기재돼 있었고, 현장엔 천 예비후보가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직 교사인 A 씨가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천 예비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거론되는 A 교사는 천 예비후보가 소장으로 있는 학술단체 전북미래연구소에서 정책 자문역할을 하고 있지만, 교육감 선거캠프와는 무관한 사람"이라며 "A 교사 이름이 명패에 기재된 것은 간담회 실무자의 착오로 빚어진 단순 해프닝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천 후보 측은 "A 교사는 간담회에 배석했으나 발언 없이 경청만 했다"며 "앉은 자리에서 명패 앞면이 보이지 않아 (천 후보 캠프) 기재 사실을 알지 못했고, 추후 문제가 된 후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안을 접수했다"며 "현재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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