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예비후보 "4층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열린 공간으로"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1.26/뉴스1 ⓒ News1 김재수 기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1.26/뉴스1 ⓒ News1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김재준 전북 군산시장 예비후보(55·더불어민주당)가 현재 군산시청 4층에 위치한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번 공약은 과거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취임 직후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시민들과의 물리적·심리적 벽을 허물었던 '열린 시장실'의 혁신 철학을 잇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1층 시장실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 시정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됐던 만큼, 이를 군산시에 도입해 '공간 혁명'을 통한 '행정 혁명'을 이루겠다는 게 김 후보의 구상이다.

그는 "춘추관장 시절 공간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이재명 당시 시장이 1층 시장실로 소통의 길을 열었듯, 나 또한 춘추관에서 검증된 소통 DNA를 바탕으로 1층에서 시민들과 직접 눈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청) 4층에 위치한 시장실은 그 자체로 권위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며 "시장실을 1층으로 내리는 것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시장이 출퇴근하며 시민과 일상적으로 마주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실이 1층이 되면 시민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전달되고 행정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며 "투명한 행정, 시민을 섬기는 행정은 바로 1층에서 시작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군산 신풍동에서 출생해 삼학동과 조촌동에서 성장한 '군산 토박이'로 전북대 경제학과(학·석사)를 나와 국회의장 공보수석과 문재인 정부 마지막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기본사회 전북공동대표와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