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향토기업 대출이자 지원 확대…연 3.5% 우대 신설

15년 이상 제조기업 대상, 중소기업육성기금 145억 운용

군산시가 향토기업 대출이자 지원 확대한다./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 산업을 오랫동안 지탱해 온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하는 우대조항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대조항은 장기간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이어온 제조업체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토기업에는 기존 일반기업(연 3%)보다 0.5%p 상향된 연 3.5%의 대출이자 보전율이 적용된다.

우대 대상은 15년 이상 계속 군산시에 사업을 유지하고 공장 등록을 완료한 제조업체로 상시 고용인원 10인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확대된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전체 지원 규모는 145억 원이며, 기업당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금융기관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보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가 지원한다.

보전율은 연 3~4% 범위에서 적용되며, 여성·청년·향토기업은 연 3.5%, 유망 강소기업·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연 4%의 보전율을 적용받는다.

자금은 원료 구입과 노임 지급 등 운전자금과 설비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우대조건 신설은 지역에 장기간 정착한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산업 기반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을 지켜온 향토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축"이라며 "금리 우대를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과 생산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운전·설비자금에 대해 융자 추천 후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3월부터 분기별 접수를 통해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