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수원 주요 댐 저수율 57% "평년 웃돌아:…상수도 공급 '정상'
기후위기 대비 안정적 물 공급체계 총력…올해 673억 투입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봄 가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내 상수원 주요 댐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14.9㎜로 평년 63.9㎜ 대비 23%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주요 상수원의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용담댐·부안댐·섬진강댐·동화댐 등 도내 주요 4개 댐 평균 저수율은 56.9%를 기록 중이다. 평년 평균 49%보다 높은 것이다.
그러나 도는 이 같은 '안정적'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기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수자원 안보' 확립을 위해 상수도 인프라의 질적 개선과 선제 대응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유수율 제고를 통한 수자원 효율화를 위해 올해 총 64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21개소, 총 676㎞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유수율이 70% 미만인 저효율 급수구역을 85% 이상의 고효율 체계로 개선, 낭비되는 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또 예기치 못한 수량 부족 등 급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8억 원 규모의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진안~월운 등 주요 거점 3개소를 중심으로 비상 연계 관로 25.6㎞를 구축해 지역 간 용수 수급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돈ㄴ 강수 부족 장기화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계전환 및 비상 연계 관로 가동 등 선제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순택 도 환경산림국장은 "현재 도내 주요 댐 저수율은 5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상수도 공급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시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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