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건생지사 "새만금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용지 확보하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뉴스1 DB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지역 환경단체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전북건생지사)이 25일 새만금 기본계획(MP)에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설 용지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전북건생지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산업거점으로 2023년 7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기업 입주와 현대자동차그룹 등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새만금 기본계획에 공공폐수처리시설 용지와 건립 계획이 명확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단기간에 조성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지금 반영하지 않으면 향후 입주기업 증가에 따라 처리 용량 부족은 물론. 위탁 처리 한계와 갈등 재발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증가하는 화학업종의 환경·안전을 총괄 관리할 전담 조직이 새만금개발청 내에 부재한 상황도 심각한 문제"라며 "지난 3년간 새만금 산단 내 2차전지공장에서 5차례 화학사고가 발생해 환경안전 관리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산업단지 경쟁력과 대외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2차전지와 그린 산단을 포함한, 예상되는 대규모 산업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업생태계 조성에 부합하는 환경시설 인프라 구축 종합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