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가 사라졌다?…후보자 '0명'
노병섭 "불출마" 이어 천호성도 후보 신청 철회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 전북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른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볼 수 없게 됐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올해 동시지방선거에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후보를 추대할 수 없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유는 추대할 후보 자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교육개혁위는 당초 교육감 후보 신청서를 낸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 2명 중에서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 대표가 지난 5일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과정이 정상 궤도를 벗어나 내부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고, 천 교수도 이날 후보 신청을 철회했다.
천 교수는 교육개혁위 참여 단체들 의견이 엇갈리면서 추대 작업이 지연되자 입후보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추대 지연 문제가 자칫 진보진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디만 천 교수 측은 "공식적으로 특별하게 밝힐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전북교육개혁위 관계자는 "민주진보 교육감후보 추대와 당선에 대한 도민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앞으로도 전북교육개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논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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