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전북도의원, 무주군수 출마 "소득 올리는 무주 만들 것"

"무주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전북의 보물창고"

윤정훈 전북도의원이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주군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윤정훈 전북도의원(57)이 24일 "무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 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이다. 사람이 모이고 군민 소득을 올리는 무주를 만들겠다"며 무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주의 현 상황은 좋은 고향에서 비어가는 고향으로 향하는 갈림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우리 농산물은 제값을 받지 못하며 관광과 상권은 침체돼 있다"면서 "지금이 무주를 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행정·예산·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이력을 내세웠다.

지난 1998년 정세균 전 총리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윤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무주군의회에 입성했다. 2022년에는 전북도의원에 당선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교육위원회 위원, 환경복지위원회 위원, 민주당 원내 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공약으로 △예산 6000억원 시대 실현과 성과 중심 군정 △마을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햇빛연금 지급 △재해는 막고 소득은 올리는 농업 구조 전환 △4계절 체류형 관광과 전통시장·읍내 상권 활성화 △태권도원 기업유치, 동계올림픽의 꿈을 키우는 동계스포츠와 생활체육 연계 일자리 산업 육성 △주거·일자리·정착을 묶은 무주형 청년 정착 패키지 △무주 출신 청소년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찾아가는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매년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마을 참여형 태양광을 확대하고 수익을 '햇빛연금' 형태로 주민에게 환원하겠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매달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소득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주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전북의 보물창고"라며 "구조만 제대로 바꾸면 충분히 전북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다. 실행과 결과로 평가받는 군정을 통해 무주의 흐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설천면 출신인 윤 의원 설천고등학교와 사이버대학을 졸업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