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지병으로 임실군수 불출마 선언

"임실 미래 책임질 준비된 인물 한득수 지지"

한완수 전북도의원이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임실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4 ⓒ 뉴스1 유경석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수 출마가 예상됐던 한완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76)이 20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완수 전 부의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 후보 경선에서 한병락 후보에게 승리하고도 선출직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해 감점(20%)받아 탈락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결국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

한 전 부의장은 군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한득수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비록 저는 이 자리에서 물러나만 임실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된 인물은 한득수"라며 "제가 이루고자 했던 임실의 변화와 도약을 완성해 나갈 유일한 사람"이라고 썼다.

한 전 부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임실지역 정가는 요동을 치고 있다.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3선 연임으로 출마를 할 수 없게 되자 너도나도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 연말만 해도 입지자가 14명에 달했다.

최근 민주당 6명, 무소속 3명으로 조금 압축은 됐으나 후보 간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 전 부의장이 지병으로 불출마하면서 한득수 부위원장을 지지함으로써 후보 간 단일화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임실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한완수 전 부의장의 한득수 부위원장 지지 선언으로 선거 흐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후보 간 단일화가 최대 변수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