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3종 주거비 지원' 확대 시행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최대 2000만원…최장 6년 무이자 융자 지원
청년·신혼부부 지역 정착 환경 조성…지역 소멸 위기 극복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저소득층 대상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신혼부부·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등 '주거비 지원 3종 세트'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사업은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하며 기본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200가구를 대상으로 19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혼부부·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지원 대상을 청년까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18~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이다. 가구당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 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 원,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신혼부부·청년 500가구에 7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5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 보장 후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다.

자녀가 있을 땐 1명당 2년씩 추가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175가구를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정책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주거비 부담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 걱정 없이 전북에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