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 이원택 "농식품부 전북에 배치해야"

"전북이 살아야 국가 균형발전 완성"

29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1.29/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2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전북에 최우선 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김경수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전북 없이 국가 균형발전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으로 이전을 주장하는 공공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자산신탁 △각종 공제회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설치 △국기원 △중소기업은행 △한국에너지기술평기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 등 50여 개 공공기관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일근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5극 3특 균형성장 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나 초광역 통합에 20조 원 규모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북의 역활과 몫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새만금과 농생명수도, 재생에너지라는 국가적 자산을 동시에 갖춘 전북은 재생에너지물류농생명식품관광피지컬 AI가 한 공간에서 결합 가능한 유일한 국책 무대"라며 "5개의 초광역권을 연결하고 세계로 나가는 전진기지는 전북과 새만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산업의 두뇌와 컨트롤타워가 전북에 더해지지 않는다면 전북의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 역시 또다시 뒤로 밀리게 된다"며 "균형발전 지수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의 명시적 '최우선 이전 권역'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살아야 대한민국 균형발전이 완성된다"라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전북의 미래 전략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전북에 꼭 맞는 공공 기능과 미래 비전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