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새만금위원회 출범…기본계획 재수립 등 핵심 현안 '속도' 기대

전북 인사 참여 확대…투자유치·개발·환경 분야 심의 역량 강화

새만금 조감도.(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27일 국무총리 소속 제9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북도가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등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새만금 기본계획, 투자진흥지구 등 새만금 사업의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지난 2009년 1월 최초 발족했다.

새만금 사업이 도시개발·산업·인프라 뿐 아니라 환경·해양 등 복합 의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향후 핵심 안건 심의·조정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요구된다.

도는 9기 위원회가 현장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와의 정책 조율과 실행 논의가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위원 명단에는 전북과 연계된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김지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실장은 기업·투자 현장과의 접점을 살려 기업 관점의 제도·절차 개선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원 우석대 창업지원단장은 기업 유치 및 사업화 생태계 관점의 정책 제안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국토·공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계획의 정합성과 실행 가능성 점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봉오 군산대 교수는 해양 생태 분야 연구 기반을 토대로 해양 이슈에 대한 과학적 검토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고, 백기태 전북대 교수는 환경·에너지 융합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해 균형 있는 의사결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들의 임기는 2028년 1월 26일까지 2년이다. 2월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제9기 새만금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들이 참여한 만큼 MP 재수립 등 주요 현안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새만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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