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 심정지 환자 회복률 '16.1%'…4년 연속 상승세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지역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도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심정지 상태의 심장이 스스로 뛰기 시작한 비율)이 16.1%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4.7%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도내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은 지난 2022년 8.6%에서 2023년 10.8%, 2024년 14.7%, 지난해 16.1%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회복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 △다중출동체계 확립 △스마트 의료 지도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와 협업해 스마트 의료 지도를 운영, 구급대와 의료진 간 실시간 전문 의료 지도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응급처치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타 시도와 통합 운영하던 지도의사 체계를 전북 자체 체계로 전환하는 등 현장 의료 지도를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꾸준히 보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생명 존중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구급대원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자발순환회복률을 꾸준히 높이겠다"며 "도민들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119에 신고해 상황실의 심폐소생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