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차단"…정읍시, 합제나무주사 약제 지원
관내 0.1㏊ 이상 소나무 재배 농가 대상…30일까지 수요 조사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 3월을 앞두고 전북 정읍시가 예방 약제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는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 조사를 마치고 2월 중 약제 배부와 교육을 완료, 방어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국에서 소나무류 재배 농가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2017년 지역 내 첫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2024~2025년 감염목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사율이 매우 높은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소중한 산림 자원인 조경수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나무 반출금지구역(17개 동, 8개 면 37개 리) 내에서 0.1㏊ 이상의 소나무를 재배·관리하며 합제나무주사 방제를 희망하고 방제 명령을 받은 농가다.
합제나무주사액은 나무에 한 번 주입하면 약효가 최대 4년까지 지속돼 방제 효율이 매우 높다. 시는 농가별 재배 면적과 수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정읍시는 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고부면 일대 산림을 대상으로 수종 전환(80㏊), 소구역 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협약을 통해 소성면 일대 방제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약제 지원사업이 정읍 소나무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상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