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부 쇄도' 수소에너지고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장려금"
경찰 퇴직 이정희 씨 모교에 1억 기부…기업·단체도 기부 동참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국 유일의 수소에너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 올해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72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학교에 장학금 기부가 쇄도한 덕분이다.
실제 이 학교 졸업생인 이정희 씨가 지난 9일 1억 원을 기탁했다. 33년간 경찰관으로 재직한 뒤 퇴직한 이 씨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거액을 전달했다.
'언젠가는 후배들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이 씨는 퇴직 후 그 다짐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교 측은 매년 5~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도 잇따랐다. 장석등대(2000만 원)외에 완주수소장학회(1000만 원), 한솔케미칼(500만 원), 관련 협회(200만 원), 동창회(100만 원) 등도 자발적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학교 측은 교육 여건 강화와 학생의 학업 동기 제고를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송현진 교장은 "졸업생의 실천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맞물리며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의 협약형 특성화고 정책과 연계, 학생들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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