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수단 집결한 익산시…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12일부터 3주간 '육상 미래 국가대표 동계 전지훈련' 진행

지난해 전북 익산에서 열린 육상 국가대표 후보 청소년·꿈나무 전지훈련 모습.(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동계 전지훈련을 잇달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 1일까지 3주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육상 미래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 동계 전지훈련'이 진행된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투척 종목 꿈나무 선수부터 국가대표 후보 선수까지 75명이 참가한다.

훈련엔 성호준 전임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11명과 의무 트레이너 1명이 함께하고, 구미교육지원청과 포항교육지원청, 경남체고 등 전국 각지에서 3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합동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육상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 투척 종목을 비롯해 육상 엘리트 스포츠 훈련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에선 이번 육상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월 중순까지 야구와 유도, 펜싱 등 종목의 동계 전지훈련도 이어진다.

서울 대치중 야구부는 오는 15~30일 익산 보조야구장에서 훈련하며, 2월 중순에는 전국 리틀야구단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유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은 이달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은 내달 1~14일 익산에서 기량을 연마할 예정이다.

시는 1~2월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등 관계자 2500명 이상이 익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정비와 편의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 기반 시설 확충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노력이 대규모 전지훈련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