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반도체 산단은 새만금, AI데이터 센터는 진안으로"

성명서 발표하고 정부에 촉구

2일 전북 진안군의회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새만금 이전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진안군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의회는 2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이전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진안군 유치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진안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K-반도체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길을 돌려달라고 언급했다"며 "장거리 송전에 의존하는 기존 전력 공급 방식에서 벗어난 반도체 산업 입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LNG 발전소 건설을 전제로 하고 있어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이 우려된다"며 "이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와 RE100 이행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지역 갈등과 사회적 비용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AI 데이터센터의 진안군 유치도 촉구했다.

동창옥 의장은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사용과 열 발생으로 냉각 효율이 중요한 시설"이라며 "고원지대에 위치한 진안군은 연중 비교적 낮은 기온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데이터센터 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