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장 빠른 해돋이는 남원…새해 첫날 7시 39분

서해안 낮은 구름 유입…"구름 사이 해돋이 볼 수 있어"
31일 주요 지역 해넘이 5시 26~29분

올해 1월 1일 전북자치도 군산시 비응항에서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모습. (뉴스1 자료사진) 2025.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 전북에서 가장 빨리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남원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날 전북 남원의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 39분이다.

이외 주요 지역 해돋이 시각은 장수·임실 오전 7시 40분, 전주 7시 41분, 정읍 7시 42분, 부안·익산 7시 43분, 군산·부안 변산 7시 44분이다.

다만 기상청은 이날 전북에 가끔 구름이 많고, 서해안에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돼 해돋이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7도, 낮 최고기온은 -4~-1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일 전북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15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또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등 동부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1일 전북 주요 지역의 해넘이 시간은 △장수 오후 5시 26분 △전주·임실 오후 5시 27분 △익산·남원 오후 5시 28분 △군산·부안·정읍 오후 5시 29분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