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국사봉서 새해 첫날 일출 보며 소원 빌어요"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는 1월 1일 오전 6시 15분부터 운암면 입석리 소재 국사봉 주차장 일원에서 '2026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사봉은 옥정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출렁다리, 붕어섬으로 이어지는 임실 대표 관광지다. 매년 새해 첫날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난타 공연과 풍물 공연 등 흥겨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신년 소망 기원제, 일출 해맞이 감상 순으로 진행된다.
임실군은 방문객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해 소망을 적는 소망 부스를 운영하고, 선착순 1500명에게는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임실군은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4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쌍암리 운암초등학교와 출렁다리 주차장을 거점으로 행사장을 왕복하며, 교통·주차 관리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해 차량 정체를 줄이고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새해 첫 해가 가장 아름답게 떠오르는 국사봉에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희망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임실을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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