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문 전북경찰청장, 12명 부상 김제 교통사고 현장 점검
교통사고 원인 분석 후 안전 대책 논의
- 장수인 기자
(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김제 교통사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4일 김철문 청장이 최근 화물차와 어린이 통학버스 충돌 사고가 발생한 김제 백산면의 한 교차로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청장은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 사고 장소 주변 교통 환경과 시설을 살폈다.
특히 김 청장은 교통사고의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보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도내 전 지역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철문 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크게 다치는 매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 어린이를 비롯한 도민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김제시 백산면 돌제교차로에서 화물차와 통학버스가 충돌, 학생과 안전지도사·운전자 등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중 학생 1명은 의식을 잃었다가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
경찰은 화물찰 운전자 A 씨(60대)가 신호를 위반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그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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