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 수변도시' 분양 31일 만에 완판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 41대 1 기록…개발 가속화 기대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 대상 조성토지가 분양 한 달 만에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1일 공급공고를 통해 단독주택용지 67필지(2만242㎡, 추첨방식)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8640㎡, 경쟁입찰)를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공고 이후 한 달 만에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처음 공고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와 단독주택용지 45필지(최고 경쟁률 31대 1)가 낙찰됐으며, 이후 재공고를 통해 단독주택용지 16필지(최고 경쟁률 41대 1)가 추가로 낙찰되며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1·2차 공급은 모두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입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공사는 잔여 단독주택용지 6필지에 대해 온라인 입찰이 어려운 수요층의 접근성을 고려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준비된 첫 분양 물량은 공고 개시 단 31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공사는 전북 외 지역 입찰 비중이 약 27%라고 전했다.

나경균 사장은 "첫 분양 완판이라는 결과는 새만금 30년 개발계획을 현실로 만드는 첫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분양공고 개시 31일 만에 첫 분양 완판으로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받은 만큼, 새만금 수변도시가 미래 주거 가치를 여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조성 공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