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 도전' 나인권 "위기를 기회로 바꿔 경제부흥 이루겠다"

김제시청 브리핑룸서 출마선언…"지역 성장발전 5대 비전 제시"

나인권 전북도의회 의원이 22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 김제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5.12.22/뉴스1 ⓒ News1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나인권 전북도의회(제1선거구) 의원(63)은 22일 "허울뿐인 시설개발과 알맹이 없는 인프라 구축보다 경제개발이 우선인 만큼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타개하는 경제시장으로 김제 대전환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내년 6월 3일 김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의 삶을 오늘보다 더 나 내일로 만드는 게 정치의 책임이자 지방 정부의 책무"라며 "시민과 함께 잘사는 김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 김제시장의 독선행정과 위선 행정, 군림 행정으로 김제가 혼돈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실추된 김제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경제부흥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을 오늘보다 더 나인 내일로 만드는 게 정치의 책임이자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존엄한 김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지역 성장 발전을 위한 김제 대전환 5대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영농형 태양광 햇빛연금 도입 △지역상품 우선구매제 확립 및 지역순환경제실현 △사회적 경제특구 및 사회적 경제기업도시 조성 △중고생 조식 지원 △김제 새만금에 K-농업데이터센터 대기업 유치 등을 밝혔다.

나 의원은 김제 백산면 출신으로 김제초, 김제중앙중, 남성고, 원광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으며, 현재 남북교류협력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