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샤인머스캣,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서 만난다

24일까지 1.5㎏ 2만 상자 공급

지난 19일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반딧불 샤인머스캣을 홍보하고 있다.(무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4일까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 특별 판매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무주에서 재배·생산된 샤인머스캣의 맛과 품질을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5㎏ 2만 상자(총 3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 폭락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소득 안정을 뒷받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최영섭 양재지사장 등 관계자 등 20여 명이 현장에서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서울시민들에게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무주의 맛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를 알리고 반딧불 샤인머스캣과 소비자를 잇는 판로 확대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올해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사업으로 농가 52곳에서 샤인머스캣 250톤을 수매, 50톤을 대만에 처음 수출하기도 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