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스마트도시 전환 속도 낸다…'도시통합센터' 본격 가동
실시간 도시관리 체계 구축·교통·안전·생활편의 혁신 기대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실시간 도시관리와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스마트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교통·생활편의·방범·안전 등 핵심 도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통합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도시통합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 분석 △기반 시설 안전관제 강화 △관계 기관 사이 신속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시 전반의 관리 효율을 높이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이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각종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서비스 품질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도시통합센터 개소와 함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 24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보행자 감지·경고 시스템으로 보행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5개소 △CCTV·스마트 가로등·비상벨·공공 와이파이 등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폴 11개소 △교통량 기반 신호 최적화로 정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13개소 △비명·파손음 등 위험 음원을 자동 감지하고 대응하는 인공지능(AI) 이상 음원 선별 관제 110개소를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통합센터 개소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으로 스마트도시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체감형 스마트안전 도시 구축의 기반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군산을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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