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육 성과 확산"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성과발표회 개최
올해 86개교서 운영…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연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 한 해 진행된 국제교류수업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전주 더메이호텔 세미나실에서 '2025 전북 국제교류 수업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국제교류수업을 운영한 89개교 및 내년 국제교류수업 공모 예정 학교, 국제교류수업에 관심 있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함께 진행한 시애틀·동경·태국 한국교육원 교사 및 학생 30여 명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성과공유회는 △학생 국제프로젝트 결과 전시 △학교별 국제교류 운영 사례 발표 △해외 한국교육원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도내 학교 학생과 교사의 사례 발표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해외 학생과 교사의 사례 나눔도 이어져 한층 내실 있고 생동감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도교육청은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오는 20일까지 '한국어교육 기반 교사·학생 초청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일본·태국 한국교육원 방문단은 성과공유회 참석을 비롯해 △국제교류수업 운영교 방문 △한국문화 체험 △교사 간 수업 교류 △전북 지역 탐방 및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의 저변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전북 학생과 교사가 세계와 연결되어 함께 배우는 경험은 미래교육의 핵심 역량인 세계시민성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실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국가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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