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60세 이상 근로자 채용 통해 국비 7400만원 확보

시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 성공적 추진"

전북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025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확충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신 노년 세대 역량을 활용해 지역 등 사회적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약을 통해 참여 지자체로 승인받고 이 사업을 처음 시행했다.

사업 지원 조건은 △60세 이상 근로자 채용 △월 60시간 및 5개월 이상 근무 △월평균 급여 76만 2000원 이상 △4대 보험 가입 등 노동관계 법령을 준수한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면 1인당 최대 170만 원의 국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는 지원 조건 충족 10개 부서를 발굴하고 이들 부서에서 전액 시비로 운영 중인 자체 사업의 60세 이상 기간제 근로자 45명을 사업 참여자로 신청해 최종 선정의 기회를 얻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서류 심사 및 일괄 검토 후 사업 참여자 45명에 대한 740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승인했다.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국비 7400만 원은 세수로 확충됐다.

권혜정 시 통합돌봄과장은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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