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겨울나기 총력' 무주군, 제설대책상황실 등 선제적 운영

내년 3월 15일까지 맞춤형 상황 관리

무주군청 전경.(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겨울철 제설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설대책상황실은 6개 읍면 지역별 강설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재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제설·제빙으로 원활한 교통상황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설 장비와 자재를 수시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민 행동 요령 등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군은 또 지역 내 주요 도로인 국도 37호선 34㎞, 지방도 4개 노선 77㎞, 군도 13개 노선 125㎞에 대해 '선 제설, 후 통행'을 원칙으로 교통소통 취약 구간과 통제 구간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제설 인원 137명, 굴삭기와 덤프, 제설기 등 장비 259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군청 임차차량 9대를 비롯해 읍면 임차차량 12대도 운영 중이다.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제설봉사대(86명)는 마을진입로와 산간 도로 제설을 맡고 있다.

군인 보유한 제설 자재는 모래 470㎥, 친환경 고상 제설재 66톤, 염화칼슘 334톤, 제설 소금 1135톤이다.

권태영 무주군청 건설과장은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올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고 있다"며 "제설 장비 확충, 제설에 최적화된 인력·장비 활용, 빈틈없는 상황 관리, 유관기관 공조 등을 통한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