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내장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12월 15일까지

까치봉능성 삼거리~순창새재 등 3개 구간 총 7.5㎞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안내도.(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탐방객 증가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 탐방로에 대한 입산 통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간은 전날(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출입 통제 탐방로는 △까치봉능선 삼거리~순창새재(2.6㎞) △장성새재~상황봉(4㎞) △구암사~백학봉 능선(0.9㎞) 등 3개 구간 총 7.5㎞다. 그 외 탐방로는 정상 개방한다.

사무소는 또 국립공원 내 흡연, 취사 및 통제구역 무단출입, 인화물질 소지 등에 대한 강력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위반 시에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로가 부과된다.

이재양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은 단 한 번의 부주의로도 소중한 자연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지정된 탐방로 이외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흡연 및 화기 사용을 절대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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