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교 통학차량 운전 공무원, 차에서 숨진 채 발견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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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20대 공무원이 어린이 통학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전북지역 한 초등학교 통학 차량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학교 직원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 안에서 교통사고 합의서를 발견했다.

A 씨는 지난 2023년 지방공무원 운전직으로 채용돼 해당 학교에서 통학 차량 운행 업무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최근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로 주변에 어려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범죄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