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용성고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선정…5억원 확보

"첨단실습시설 구축으로 수업환경 개선 기대"

남원용성고등학교 스마트팜 실습교육 모습.(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남원용성고등학교가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용성고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2026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예비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농업계고교에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주는 게 핵심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73개 농업계고 중 6곳이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남원용성고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5억 원을 지원받게 된 남원용성고는 첨단실습시설 보완 및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신기술·신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 양성체계도 마련한다.

송한득 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부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학과의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습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용성고는 2025년 직업계고 재구조화(전북글로컬특성화고 신규 지정 포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2027년도부터 스마트팜과·드론팜테크과·카페플라워과로 학과를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