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전북여행'…전북도, 관광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전국서 3105건 접수…최우수 1건·우수 4건 선정
"향후 관광 브랜드 및 BI 개발·홍보 전략에 반영"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전북 관광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4건 등 총 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의 이번 공모전은 전북 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담아낼 참신한 슬로건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3105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도에 따르면 공모전 1차 심사는 전북 관광의 매력 전달력, 타지역과의 차별성, 표현의 창의성·간결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응모작은 △지역 특성·자긍심 △한국·한류 △역사·전통 △음식·맛·멋 △자연 △여행지로서의 우수함 △힐링 등 7개 주제로 분류돼 총 140건으로 압축됐다.
이어 홍보·디자인·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북 관광브랜드 자문단'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엔 'HEY! 전북여행(History-Experience-Yummy)'이 선정됐다. 'HEY'란 흥미 유발 감탄 표현과 함께 역사(History), 체험(Experience), 음식(Yummy)이란 전북 관광의 대표 요소를 한 단어 안에 함축한 점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우수상엔 △전북, 한국의 맛과 멋 △감·동·맛·춤. 전북에서! △Feel 전북, Fill 전부 △재밌지 즐겁G 행복하지 전북여행 등 4작품이 선정됐다. 각 작품은 전북을 대표하는 맛·멋·문화·정서·여행 감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주목받았다고 한다.
도는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응모자 중 2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현재 추진 중인 '전북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에 반영해 향후 슬로건 및 BI 개발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아이디어가 앞으로 전북 관광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전북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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