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당원 모집 의혹' 원광대 총학생회 관계자 3명 구속영장 기각

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정당 당원 모집 의혹'을 받는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3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원광대 총학생회 관계자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재판부는 "주거가 일정하다"고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등은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학생들을 가입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원광대 총학생회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후 총학생회 관계자 5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가담 정도와 죄질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이라며 "영장은 기각됐지만 수사는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