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대상에 이명순 씨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지난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한벽루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한벽루사람들은 제6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낭송 학술단체인 한벽루사람들은 시낭송을 새로운 전주의 문화상품으로 키워 나가기 위한 취지로 전국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전날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앞서 예심을 통과한 33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

대상은 '안중근 의사의 권총(문병란 시)'을 낭송한 이명순 씨(경기도 김포시)에게 돌아갔다. 금상과 은상은 각각 형동광 씨, 최영식 씨가 받았다. 최영덕, 조귀덕, 최미영, 최은희, 노광흔 씨 등 5명은 동상을 받았다.

이명순 씨는 상금과 함께 향후 전주한옥마을 시 홍보대사에 위촉될 예정이다.

강민서 전주대 평생교육원 전임교수는 "시낭송은 자신만의 색으로 듣는 이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주는 대회"라면서 "시낭송이 문화예술중심 도시 전주의 또 다른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