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수소의 날' 기념식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농업·에너지·산업 연계 '부안형 수소경제 모델' 구축 인정
- 김재수 기자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수소 생산·저장·활용의 전 주기 인프라 구축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안군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로써 군은 2024년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군은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산업기반 확충을 병행하며 농업·에너지·산업을 연계한 부안형 수소경제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 △수소 청소차·수소 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 △수소충전소 2개소 운영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 추진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분산형 수소 생태계 모델을 실현해 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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