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기업 태성이엔씨, 전주 탄소국가산단에 100억 투자

태양광 창호 개폐기 공장 신설…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전주 탄소소재국가산단 내 효성첨단소재 전경(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유한회사 태성이엔씨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창호 개폐기 공장을 짓는다.

전주시는 31일 태성이앤씨와 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서면으로 이뤄진 이날 투자 협약에는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과 양선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과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이동주 태성이앤씨 대표 등이 참여했다.

태성이앤씨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온 회사다. 특히 스마트 창호 시스템과 태양광 기반 자동 개폐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성이앤씨는 탄소국가산단 내 태양광 창호 개폐기 공장을 신설하는 등 생산설비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총 100억 원으로, 공장이 완공되면 총 1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소재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주 태성이앤씨 대표는 "물류비 절감과 직주근접이 가능한 교통인프라를 가진 전주 탄소국가산단의 매력적인 입지 조건으로 전주 내 공장 확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 한 곳 한 곳이 전주의 미래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꾸준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