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국내외 바이어·관람객 '호평'

B2B 수출상담회 15개국 52개사 참여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한 15개국 52개 사가 수출 상담을 하는 모습. (전북바이오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개막 2일 차를 맞은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31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B2B 수출상담회에는 15개국 52개 바이어가 참여해 전북지역 상품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이오진흥원은 엑스포 기간 전북지역 발효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기업 마케팅 지원과 기업 판로·수출 확대 등에 집중해 전북 상품의 해외 수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브라질 대형 유통사 MERCEARIA O&G LTDA사의 메시아스 페레이라 로베르토 총괄 바이어는 "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북의 식품 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익산 농산물 가공 전문업체인 팜조아 농업회사법인의 황은경 대표는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몇몇 회사와 이야기가 잘 되고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는 세계 20개국 350개 사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한 온오프라인 B2B 상담회를 비롯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이 운영된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