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북도 국감 "옥정호 대박" 언급에 반색
심민 군수 "생태관광지로 더욱 발전"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최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극찬을 받았다'며 반색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관내 대표 관광지 옥정호가 이번 국감에서 '대박 관광지'로 소개됐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은 지난 28일 국회 행안위의 전북도 국감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상대로 동부권 균형발전 사업 평가에 관해 질문하던 중 옥정호 관광단지를 거론했다.
박 의원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모습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활짝 핀 꽃, 경관 등이 담긴 PPT 자료를 제시하면서 "옥정호 관광단지가 대박이다. 개장 2년 만에 132만 명이 방문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굉장히 좋은 정책으로 임실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알리는 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에 김 지사가 "좋은 곳이다. 꼭 한번 다녀와 보라"고 말하자, 박은 의원이 "나도 한번 가봤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옥정호를 광역단체의 특별한 정책과 기초단체의 노력이 병행돼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로 소개하며 "동부권발전특별회계가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옥정호 생태관광 개발은 심민 군수 취임 초인 지난 2015년부터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옥정호 권역을 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운암면 일원의 '옥정호 출렁다리 조성 사업'과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및 보완 사업'이 핵심이다.
심 군수는 "11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동부권 발전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인정받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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