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안전 지킨다"…전북소방, 수능 시험장 66개소 화재 안전 조사

전북소방본부 수능 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사진.(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소방본부 수능 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사진.(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능 시험장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는 11월 6일까지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6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반 28개 반 60명을 투입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앞두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시험장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소방차 진입로와 피난통로 확보 △출입구와 비상구 개방 상태 점검 △시험장 내 장애요인 사전 제거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이다.

소방본부는 듣기평가 시간 등 정숙이 요구되는 시간대에 소방시설이 오작동할 가능성에 대비해 시험장 관계자에게 초기 대응과 조치 요령을 교육하고,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시험 전까지 반드시 조치가 완료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시험 전까지 빈틈없는 현장 점검과 예방조치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